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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다래끼 맥립종 결막염 안검염

by 아까아빠 2024. 10. 26.

1. 유아 다래끼란?

다래끼는 눈꺼풀의 기름샘이나 모낭이 세균에 감염되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고름이 차오르는 작은 혹이나 결절 형태로 나타납니다. 유아는 면역 체계가 성인보다 미숙하기 때문에 감염에 더 취약하며, 다래끼가 발생하면 불편함과 통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아에게 다래끼가 생기는 원인, 꼭 알아두어야 할 포인트, 대처법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1. 다래끼의 종류

  • 겉다래끼 (외부성 다래끼): 눈꺼풀 가장자리에서 발생하며, 눈꺼풀의 기름샘이나 속눈썹 모낭이 감염되어 나타납니다.
  • 속다래끼 (내부성 다래끼): 눈꺼풀 안쪽의 기름샘이 감염되어 생기는 염증으로, 겉다래끼보다 더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불편함이 큽니다.

2. 유아 다래끼의 원인

다래끼는 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이 균은 눈꺼풀의 기름샘에 감염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며, 일부 균주는 항생제 내성을 가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유아의 면역력이 약하고, 손으로 눈을 자주 만지는 행동 등으로 인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다래끼의 주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2-1. 위생 관리 부족

유아는 손을 자주 씻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질 때 세균이 눈꺼풀에 침투하여 다래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놀이터나 공공 장소에서 접촉한 후 손을 씻지 않고 눈을 비비는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집니다.

2-2. 눈꺼풀의 피로와 자극

눈꺼풀을 자주 비비거나 만지는 행동은 눈 주위의 기름샘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나 먼지에 의해 눈이 가려워서 자주 비비는 경우에도 다래끼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3. 면역력 저하

유아는 면역 체계가 성인보다 덜 발달해 있어 감염에 더 취약합니다. 피곤하거나 감기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세균 감염에 쉽게 노출되며, 그 결과 다래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부모님이 꼭 알아둬야 할 포인트

유아 다래끼를 잘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해 부모님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3-1. 다래끼의 초기 증상

  • 붉은 종기: 눈꺼풀 가장자리에 붉고 작은 종기가 나타나며, 만지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부기와 통증: 눈꺼풀이 부어오르고, 해당 부위를 만질 때 통증이 느껴집니다.
  • 눈물과 가려움: 눈에서 눈물이 자주 나거나 가려움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눈을 자주 비비는 것도 초기 증상의 하나입니다.

3-2. 다래끼를 터트리면 안 되는 이유

다래끼가 생겼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터트리지 않는 것입니다. 다래끼를 억지로 터트리면 감염이 주변 조직으로 퍼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눈꺼풀 전체에 염증이 생기거나 심각한 경우 안와봉와직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3. 눈 주변 청결 유지

아이의 손을 깨끗하게 씻기고, 눈을 자주 만지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눈 주위가 더러워질 경우 따뜻한 물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다래끼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유아 다래끼 대처법

다래끼가 발생했을 때 부모님이 할 수 있는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4-1. 따뜻한 찜질

다래끼 초기에는 따뜻한 찜질이 매우 효과적입니다. 따뜻한 수건을 약 40-45도 정도의 온도로 유지하여 눈꺼풀에 5-10분 동안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과정을 하루에 3-4회 반복하며, 찜질 중에는 수건이 너무 뜨겁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항상 청결한 수건을 사용하여 감염 위험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깨끗한 수건을 따뜻한 물에 적셔서 눈꺼풀 위에 5-10분 정도 올려주면 기름샘이 열리며 염증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하루 3-4회 반복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4-2. 항생제 연고 사용

다래끼가 심해지거나 고름이 형성될 경우, 소아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항생제 연고(예: 에리트로마이신 연고 또는 박트로반 연고)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생제 연고는 감염 부위에 얇게 바르며, 하루 2-3회 사용하도록 권장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사용하고, 임의로 연고를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4-3. 아이의 손 청결 유지

아이의 손을 자주 씻기고,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합니다. 감염 부위를 만지면 세균이 손에 묻어 다른 부위로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손 씻기는 매우 중요합니다.

5. 유아 다래끼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병

다래끼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눈 질환들도 있어 구분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다래끼와 유사한 증상을 가진 다른 질환들과 그 차이점입니다.

5-1. 콩다래끼 (맥립종)

콩다래끼는 다래끼와 비슷하게 보일 수 있지만, 기름샘이 아닌 마이봄선이라는 더 깊숙한 부분이 막혀서 생깁니다. 콩다래끼는 다래끼보다 더 깊숙이 위치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단단한 결절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증은 덜하지만 지속적으로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5-2. 결막염

결막염은 눈의 결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붉어지고 눈곱이 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래끼와 달리 결막염은 눈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전염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경우 눈의 흰 부분이 전체적으로 붉어지기 때문에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5-3. 눈꺼풀염 (안검염)

눈꺼풀염은 눈꺼풀 가장자리의 만성 염증으로, 눈꺼풀이 붓고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다래끼와 달리 눈꺼풀염은 만성적으로 지속될 수 있으며, 눈꺼풀의 기름샘이 막혀 눈이 뻑뻑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눈꺼풀염은 다래끼와 다르게 한 번 생기면 재발이 잦을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6. 예방이 가능한가요?

유아 다래끼는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예방을 위해 부모님이 할 수 있는 노력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6-1. 손 씻기 습관 교육

아이에게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외출 후나 놀이터에서 놀고 온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교육합니다. 손 씻기는 세균의 전파를 막는 가장 기본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6-2. 눈 비비기 방지

아이들이 눈을 비비지 않도록 주의를 주고, 가려움이 있을 경우 따뜻한 찜질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켜 주세요. 눈을 비비는 행동은 눈꺼풀의 기름샘을 막아 다래끼가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6-3. 청결한 환경 유지

유아가 생활하는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개 커버, 수건 등을 정기적으로 세탁하여 세균이 번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장난감 등 아이가 자주 만지는 물건들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결론: 유아 다래끼, 조기 대처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유아 다래끼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적절한 대처와 예방을 통해 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아이의 눈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손 씻기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며, 초기 증상이 보일 때 빠르게 따뜻한 찜질 등의 대처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래끼와 유사한 질환들과의 구분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부모님의 작은 관심과 관리가 아이의 눈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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